락스타게임즈의 신작 'GTA6'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넷플릭스를 장악했다. 단순 게임 플레이 영상이 글로벌 영화 순위 정상에 오르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29일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넷플릭스에 공개된 'Grand Theft Auto VI: An Extended Look' 영상은 전 세계 80여 개국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영상 공개 직후 넷플릭스 트래픽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영상 공개 시간대 미국 넷플릭스 모바일 이용자는 직전 12주 목요일 평균 대비 50%, 웹 이용자는 125% 급증했다.

해당 영상은 27일 오후 9시(미 동부 시간) 넷플릭스에서 6시간 선공개 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풀렸다. 27분 분량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 환경에서 캡처한 바이스 시티 배경의 두 주인공(제이슨, 루시아) 여정 및 액션을 담았다. 외신은 넷플릭스가 이 6시간의 독점권을 확보하기 위해 테이크투에 1억 달러를 지불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전 세계 3억 25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와 4억 장 이상 팔린 GTA 시리즈의 결합은 기존 게임쇼 중심의 마케팅 공식을 깼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는 "락스타는 이번 트레일러를 보여주기에 넷플릭스 공개가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락스타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타이틀을 마케팅하는 사례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TA6는 오는 11월 19일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