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5 광복절 맞아 서울 도심서 선거 제도 개편 촉구 대규모 시민 집회 열려
- 참가자들 "참정권 박탈 우려"…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며 당일투표·수개표 주장
- 태극기·성조기 든 수만 명 운집…경찰, 주요 도로 통제 및 안전 사고 대비 총력
- 선관위 "시스템 문제없다" 고수 속, 선거 불신 해소 위한 투명성 강화 과제 대두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참정권 수호와 현행 선거 제도의 전면 개편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자발적으로 모인 수많은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현행 사전투표 및 전자 개표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표출했다. 이들은 "참정권 박탈과 투표권 훼손을 막아야 한다"며,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재선거 실시', '사전투표 폐지 및 당일투표 일원화', '전면 수개표 도입'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외쳤다. 주최 측과 참가자들은 현행 선거 관리 시스템이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의 투명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규모 집회는 선거 공정성에 대한 일부 시민사회의 뿌리 깊은 불신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들은 투표용지 관리 체계와 개표기(분류기)의 전산 조작 가능성 등을 꾸준히 제기하며, 오직 아날로그 방식의 100% 수개표만이 선거 결과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선거 당국은 현행 선거 시스템상 조작이나 개입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며, 투표 및 개표 절차는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리에 모인 시민들의 거센 항의와 분열된 여론을 단순한 의혹 제기로 치부하기보다는, 국가 기관이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더욱 촘촘히 입증하고 공공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적 소통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