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FM 2026 공동제작지원펀드 선정작 '다행이다.' 등 3편 확정
- 지원 대상 전년 1편에서 3편으로 확대…한국 포함 13개국 파트너십 구축
- 60% 이상 파이낸싱 완료된 프로젝트에 막바지 자금 수혈…월드 프리미어 상영 추진
- 총지원금 1.4억 원·프로젝트당 최대 7천만 원…대형 합작 이끌 실질적 규모엔 미달

한국 영화 자본과 기획력이 투입된 다국적 공동제작 프로젝트 3편이 내년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 마무리에 들어간다. 아시아 영화 산업의 국제 협업을 촉진한다는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수십억 원이 오가는 영화 파이낸싱 시장에서 프로젝트당 수천만 원에 불과한 지원 규모는 여전히 제도적 한계로 지적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마켓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산하 아시아영화펀드(ACF)는 2026년 공동제작지원펀드 최종 선정작으로 '다행이다.', '리좀', '트리니티' 등 3편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심사에는 총 15편이 접수됐으며, 지원 대상은 지난해 1편에서 3편으로 대폭 확대됐다. 총지원금 역시 6500만 원에서 1억 4000만 원으로 늘어, 각 프로젝트는 최대 7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3편의 장편 프로젝트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3개국이 주 제작국 또는 공동제작국으로 얽혀 있다. 후카다 코지 감독이 합류한 한일 합작 '다행이다.'는 한국이 주 제작국을 맡았다. 태국 주도의 '리좀'과 대만·프랑스·싱가포르 주도의 '트리니티' 역시 한국이 핵심 공동제작국으로 참여해 아시아 영화인들의 네트워크 결속을 증명했다.

해당 펀드는 순제작비의 60% 이상 자금 조달(파이낸싱)을 마친 프로젝트에 한해 지원금을 지급하며, 크랭크인 이후 실제 제작비로만 집행이 가능하다. 완성된 작품은 추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ACFM 측은 "비록 크지 않은 규모라도 이번 지원이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CF 2026 공동제작지원펀드 선정작
ACF 2026 공동제작지원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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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F 2026 공동제작지원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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