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매장 내부에 있던 시민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한 샌드위치 매장으로 승용차 1대가 돌진했다. 사고 차량은 매장 전면의 통유리를 완전히 파손한 뒤, 차체 대부분이 매장 내부로 진입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당시 매장 안에서 음식을 섭취하거나 대기 중이던 손님 1명이 팔목과 어깨 골절로 추정되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손님 4명 역시 유리가 파편에 튀는 등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50대 남성 A씨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건물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빼기 위해 후진 또는 전진 조작을 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측정 결과 A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복용 등의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 A씨와 목격자들의 진술, 매장 내 CCTV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운전 조작 미숙이나 차량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청년미디어 김도형 기자 (kimdiagram@kym.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