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최저 0~9도·낮 최고 15~19도, 일교차 내륙 15도 안팎
오전 수도권 서부 약한 비…밤엔 황사 추가 유입 가능성
미세먼지 전국 '좋음~보통'…수도권·충남 밤엔 일시 '나쁨' 가능
입동 7일 아침엔 영하 2도~영상 4도…5~10도 더 떨어지는 주말
출근길이 하룻밤 사이 초겨울로 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9도로 전날보다 5~8도 크게 떨어졌다. 춘천은 0도, 서울은 3~4도를 기록하며 전국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었다. 농작물 냉해에도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전국 낮 최고기온이 15~19도까지 올라가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 벌어진다. 서울 아침 4도에 낮 16~17도, 부산 아침 9도에 낮 19도 등 아침과 낮의 옷차림이 달라지는 하루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오전 중 서울·인천·경기 서해안 등 수도권 서부 일부에는 약한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부 1mm 안팎, 서해5도 5mm 안팎이다. 오전 10시까지는 충청권과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상황도 만만치 않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지난달 31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해 전날 한반도로 유입된 황사가 일부 남아 있는 가운데 오늘 밤에는 서쪽 지역으로 황사가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수도권과 충남에서는 밤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 호흡기 환자와 영·유아는 밤 시간대 외출을 피하고, 황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은 실내 환기를 짧게 하는 게 좋다.
주말에는 추위가 한층 강해진다.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5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절기상 입동인 7일에는 북서쪽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더 떨어진다. 기상청은 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2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을 7~13도로 예상했으며, 이는 평년(아침 2~11도, 낮 12~20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인 만큼 노약자 건강 관리와 농작물 저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