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딩 중

이재명 대통령이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 및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순방 성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제사회의 기대가 확실히 높아졌음을 피부로 느꼈다"며 이번 외교 일정의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벨기에, 이탈리아, 바티칸 교황청을 차례로 방문한 뒤 16~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핵심 성과로 '실용 외교를 통한 국익 극대화'를 꼽았다.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인 유럽연합(EU)과는 디지털 통상 협정과 승객 예약 자료 전송 협정을 연이어 타결하며 경제·안보 공조를 강화했다. 특히 오는 7월 발효를 앞둔 철강 관세 할당제도와 관련해, 한국산 철강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EU 지도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하고 5개 분야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G7 정상회의라는 다자무대에서는 글로벌 불균형 해소와 공급망 안정, 인공지능(AI) 도입 방안 등 국제 현안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 회담을 갖고 안보 및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미국 군함 건조 협력 및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했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바티칸 교황청 방문에서는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해 내년 서울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논의하고, 교황의 방한 및 비무장지대(DMZ)·북한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벨기에 방문 당시 해외 입양 동포들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으며, 재외동포청과 외교부를 통해 실질적인 입양 동포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국익을 최우선에 두는 실용 외교를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큰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청년미디어 김도형 기자 (leecold8474@kakao.com)
댓글
0개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