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테마파크 경주월드에서 대관람차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대표 롤러코스터인 '드라켄'이 운행 중 선로 위에서 멈춰 서는 연쇄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주시와 경주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월드에서 수직낙하형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급강하 직전 선로 위에서 정지했다. 사고 직후 경주월드 소속 안전관리 요원들이 기기를 수동으로 조작하여 탑승객 전원을 지상으로 대피시켰으며,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월드 측은 선로 위에 이물질이 감지됨에 따라, 탈선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 측은 드라켄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정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주월드에서는 이틀 전인 지난 9일에도 대관람차 '타임 라이더'의 빈 객차(캐빈) 1대가 궤도를 이탈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추락한 객차가 다른 객차와 충돌한 뒤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인근 객차에 타고 있던 관람객 5명이 충격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월드 측과 합동으로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른 후속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청년미디어 김도형 기자 (kimdiagram@kym.i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