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2주 차(7~9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나,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4주 차보다는 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5%였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80%를 웃돈 반면, 부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3%) 및 보수층(67%)에서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의 경우 긍정 평가 53%, 부정 평가 33%로 조사됐다. 연령별 긍정률은 40·50대(68%)에서 가장 높았고, 20·30대(40% 내외)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4%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8%포인트로 직전 조사(민주 41%, 국힘 26%) 당시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이 각각 1%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한편, 비수도권 첨단산업 대규모 투자(3대 메가 프로젝트)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 간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응답은 26%였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에 관해서는 '물가상승률만큼 인상'이 43%로 가장 높았고, '동결 또는 인하'(29%), '생계비 보장 수준 인상'(21%)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한국청년미디어 김도형 기자 (kimdiagram@kym.i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