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준결승 대진이 프랑스-스페인, 아르헨티나-잉글랜드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대회 개막 전 기준 FIFA 랭킹 1~4위 국가이자 모두 역대 우승 경험을 보유한 팀들로만 4강이 채워진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와 스페인은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격돌한다. 통계 전문기관 옵타에 따르면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34.05%, 스페인은 23.45%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16득점 2실점의 압도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으며, 스페인 역시 11득점 1실점으로 견고한 전력을 자랑한다. 프랑스가 승리할 경우 3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쓴다.
이어 16일 오전 4시에는 아르헨티나(우승 확률 20.55%)와 잉글랜드(21.94%)가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1966년 이후 60년 만에 정상 복귀를 꿈꾸는 잉글랜드 모두 토너먼트에서 매 경기 극적인 한 점 차 승부를 벌이며 4강에 안착했다.
이번 4강전은 '득점왕(골든부츠)'과 'MVP(골든볼)'를 향한 에이스들의 개인 타이틀 경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8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8골 2도움을 올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각 6골)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청년미디어 김도형 기자 (kimdiagram@kym.i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