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석남동 소재 쿠팡32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24시간을 넘기며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부상 및 탈진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0분경 현장에서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40대 소방관 A씨가 탈진 증세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 후 퇴원했다. 앞서 사다리차 진화 작업을 벌이던 다른 40대 소방관 역시 연기 흡입으로 인해 병원에서 고압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는 18일 새벽 6시 55분경 지상 8층(연면적 약 29만 9,000㎡) 규모의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7층까지 불길이 번진 상태다.

소방 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소방 및 경찰 인력 570여 명과 장비 220여 대를 대거 투입해 총력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