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일대에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강화군 지역에서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얼룩날개모기의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4일 자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강화군 내 매개 모기의 하루 평균 마릿수가 2주 연속으로 경보 발령 기준(5.0)을 초과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올해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30명으로 지난해 대비 다소 줄었지만, 최근 모기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린 뒤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보건 당국은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야간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거나 모기 기피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청년미디어 김도형 기자 (kimdiagram@kym.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