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39)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가의 미래에 대한 고뇌를 밝히며,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 '진정한 애국자'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최시원은 최근 새 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를 개설하며 "예전에는 가끔, 요즘은 더 자주 다음 세대가 살아갈 이 나라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생각해 본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제가 고민해 온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며 대중과의 소통 의지를 피력했다. 구체적인 정치적 표어는 없었음에도 해당 게시물에는 "진정한 애국자", "좌편향 연예계에서 살아있는 양심", "보수 청년을 환영한다" 등 지지자들의 환영 댓글이 쇄도했다. 일부는 태극기와 정치 집회 사진을 공유하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러한 폭발적 반응은 최시원이 최근 보여준 일련의 묵직한 행보와 맞닿아 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직후, "불의필망(不義必亡·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망한다)"과 "토붕와해(土崩瓦解·흙이 무너지듯 완전히 붕괴된다)"라는 사자성어를 연달아 올리며 조직과 국가의 붕괴를 경계하는 듯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에 지지자들은 "멸공을 응원한다", "이게 바로 애국자"라며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권력과 결탁한 세력을 꼬집는 스페인어 '엔추파도스(enchufados)'를 게재하고, 미국 극우 인사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한 일 역시 그의 흔들림 없는 정치적 소신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가를 향한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빚어진 맹목적인 비난과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타협 없는 법적 철퇴를 가하고 있다. 최시원은 "침묵은 여기까지다. 더 이상 악의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의 증거개시(Discovery) 인용을 통해 해외 플랫폼에 숨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 10명의 실제 신원을 확보했다.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그는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며 단호한 대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청년미디어 김도형 기자 (kimdiagram@kym.io.kr)

